국군에게 총맞고 인민군에 치료… 그의 기구한 이야기

리명선(가명) 소위는 경기도 여주군(현 여주시) 능서면 용은리 어귀에서 지프차를 멈췄다. 차에서 내린 그는 논에서 일하는 노인들에게 손나팔을 하고 외쳤다. “어르신. 여기 박용순 동무네 집이 어댑니까?” 노인들은 지프차에 탄 젊은 군인이 낯설었지만 경계하지 않고 알려 주었다. 잠시 후 그는 박용순 집 대문을 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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