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간 아버지 대신해 보초선 아들, 목숨 잃다

“(흥천 복대리) 막동이~” “예, 어르신.” “하나, 둘, 셋….서른 가마니요!”김수영 집 머슴 천순이(가명)가 벼 가마를 세더니, 큰 목소리로 “30가마니”라고 외쳤다. 그러자 마름 김수영은 장부에 ‘김막동’이라 쓰고, 그 옆에 10마지기(2천 평), 도지 30가마니(도정되지 않은 벼 80kg들이)라고 적었다.장부에는 경기도 여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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