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열명 몰살 후에 화병으로 죽은 아버지

1990년의 어느날. 맹억호(1949년생)는 우연히 사무실 책상 위 문서철을 보게 됐다. <인사기록카드>. 생각 없이 한 장씩 넘기던 그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자기 이름이 적힌 카드가 나왔기 때문이다. 1974년 작성된 ‘신원조사 회보서’는 아산군수가 충청남도 경찰국에 신청한 ‘신원조사 요청에 대한 답변서’였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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